본문은 가난한 자, 나그네, 고아, 과부 등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줍니다. 사람이 아내를 맞이한 후 아내에게 수치 되는 일이 발견되면 이혼 증서를 써서 집에서 내보내야 합니다. 이혼 후에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면 일 년 동안은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고 집에 있으면서 아내를 즐겁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혼의 행복을 풍성히 누리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사람이 전당을 잡아도 맷돌이나 그 위짝은 잡지 말아야 합니다. 맷돌이나 그 위짝이 없으면 음식을 만들 수 없기에 그것은 생명과 같습니다. 생명과 관련된 것은 전당으로 잡아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가난한 자에게서 옷을 전당물로 잡았으면 해질 때에는 반드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한 벌 밖에 없는 가난한 자가 차가운 밤에는 그 옷을 입고 잘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품삯을 당일에 주어야 합니다. 임금을 고의로 체불하는 악덕업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 품삯은 그 사람 뿐 아니라 온 가족의 생명과 같습니다.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고 과부의 옷은 전당잡지 말아야 합니다. 나그네, 고아, 과부는 힘없는 약자의 상징입니다. 힘이 없는 이들을 무시하거나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들을 배려하고 그들이 살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곡식을 벨 때에도 그 한 뭇을 잊어버렸으면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해 남겨두어야 합니다. 감람나무 열매, 포도원의 열매도 역시 그들을 위해 남겨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그들은 객과 고아와 과부와 같이 가난했고 힘도 없었습니다. 그 때를 기억하고 약자를 위해 남겨두어야 합니다. 내가 힘이 있다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약육강식, 정글의 법칙은 하나님의 법에 어긋납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가 죽든 말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약자를 위해 내 것을 희생하여 남겨두는 것입니다. 그들을 배려하고 실제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Application: 약자를 위합니까?
One Word: 남겨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