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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Date : 2017/05/03
Passage : 신명기 21:1~23
Keyverse : 8

살인은 무죄한 피를 땅에 흘리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살인자를 죽여 피 흘린 죄를 그 땅에서 제하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살인자를 알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살인범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죄한 피를 그 땅에 머물러 두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사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어린 암송아지가 피 흘린 죄를 담당해야 합니다. 목이 꺾여 죽임 당한 암송아지 위에 장로들이 손을 씻으며 이스라엘의 용서를 위해 하나님에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언약 공동체로서 한 사람의 죄가 공동체의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죄가 공동체에 머물면 하나님이 그들 안에 머무실 수 없습니다. 특히 피 흘린 죄가 하나님의 복을 떠나게 합니다. 오늘날의 피 흘린 죄는 형제에 대한 미움과 원망과 불평, 갈등과 분열과 싸움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머무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피 흘린 죄를 덮어 사하시기 위해 무죄한 피를 흘려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의 대속의 피가 흐를 때 미움의 죄를 용서 받고 서로 사랑하는 축복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적군과 싸워 얻은 아름다운 여자를 아내로 삼는 경우 정식으로 결혼을 하되, 마음이 바뀌면 종처럼 팔지 말고 자유인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두 아내 중 미움 받는 첫 아내의 아들이 장자인 경우, 사랑 받는 아내의 아들에게 장자권을 주지 말고 미움 받는 아내의 아들을 장자로 세워야 합니다. 전쟁과 일부다처제의 문화 속에 주신 말씀이라 우리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강자가 약자를 함부로 대하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약자를 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약함으로 인해 아픔 겪는 사람, 미움 받아 슬프고 외로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 편에 서서 은혜를 베푸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Application: 공동체 안에서 함께 해결 받아야 할 죄 문제가 무엇입니까?
One Word: 피 흘린 죄를 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