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전쟁은 욕심으로 빼앗고 죽이는 악한 싸움입니다. 이런 싸움에서는 사람의 수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전쟁은 하나님이 싸우시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이 싸움에서는 사람의 수보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전쟁에 나갈 때 적군의 많음을 보고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원수보다 크고 강하신 하나님이 함께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싸움에 이기려면 한 사람이라도 더 데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돌려보낼 자를 보내라고 명하십니다. 새 집을 짓고 낙성식을 못한 자, 포도원을 만들고 과실을 먹지 못한 자, 약혼하고 결혼식을 못한 자, 이들은 두고 온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 때문에 열심히 싸우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억지로 싸움터에 데려가지 않으십니다. 남아서 개인적인 행복을 누리도록 배려하십니다. 두려움에 떠는 사람도 보내야 합니다. 낙심이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다 돌려보내면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함께 싸우심을 믿고 나가는 소수의 사람들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전쟁은 사람의 수에 있지 않고 믿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 없는 사람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이 쓰실 수 없습니다. 한두 사람이라도 믿음이 있는 사람, 자원하여 헌신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싸우시며 승리와 영광을 주십니다.
전쟁을 할 때 먼저 화평을 선언하고 적이 받아들이면 조공을 바치게 하고, 거절하면 하나님이 붙이신 것을 믿고 용감히 싸워야 합니다. 남자는 죽이고 여자와 아이와 가축은 탈취물로 얻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나안 민족은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철저히 죽여야 합니다. 잔인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요 이스라엘을 그들의 악영향에서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믿음의 싸움은 마귀와의 싸움이며 죄와의 싸움입니다. 혈과 육으로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친히 싸우시고 승리를 얻게 하십니다.
Application: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는 길이 무엇입니까?
One Word: 나와 함께 싸우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