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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Date : 2017/04/13
Passage : 마가복음 15:1~15
Keyverse : 1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원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겼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로마에 대한 정치적 반역죄를 지었는가를 심문했습니다. 예수님은 살기 위해서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은 빌라도를 놀라게 했습니다. 명절이 되면 백성이 요구하는 죄수 한 사람을 특사로 방면하는 전례가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이 전례를 알고 예수님을 놓아주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심문해본 결과 예수님에게 정치적인 반역죄가 없고 다만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심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의 충동질을 받은 백성들은 예수님보다 민란을 일으켰던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주고 대신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빌라도는 당황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으나 무리들의 목소리에 졌습니다. 출세를 꿈꾸던 그는 민란이 일어나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할까 봐 무리들의 인민재판식 민심에 타협했습니다. 그는 결국 죄 없으신 예수님에게 채찍질과 십자가형의 시행을 명했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공이 빌라도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빌라도는 나름대로 진실을 알고 있었고 정의를 시행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종교 지도자들과 그들의 충동을 받은 무리들의 불의한 요구와 타협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종교지도자들과 무리들은 예수님을 죽인 노골적인 주범들입니다. 그러나 성경과 사도신경은 어쩔 수 없이 범죄한 것 같은 빌라도 역시 예수님을 죽인 주범임을 적시하고 있습니다.

Application: 누구 때문에 예수님이 죽게 되었습니까?
One Word: 빌라도 같은 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