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체포당하실 때 자신의 큰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체포됨이 성경을 이루는 것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저항의지가 없다는 것을 안 제자들은 다 도망쳤습니다. 이때 한 청년도 예수님을 따르다가 붙들린 후에 다시 도망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여 대제사장들과 공회원들 앞으로 끌고 갔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한 말도 있고 나름대로의 충성심과 책임감도 있어서 예수님을 뒤따라갔습니다. 그는 그곳의 하인들과 불을 쬐면서 예수님이 심문받으시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예수님을 향해 거짓 증인들이 이 말 저 말을 했지만 서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제사장이 직접 예수님을 심문했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될지 아시면서도 자신의 그리스도 되심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예수님은 현재의 고난보다 장차 올 영광을 바라보셨습니다. 예수님의 분명한 대답을 들은 대제사장과 공회원들이 더 이상 심문이 필요 없다며 사형을 선고하자 그들 밑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희롱했습니다. 한편 베드로는 자신을 알아본 여종과 주위사람들에게 저주하며 맹세하며 “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닭이 구슬프게 울었고 베드로는 자신의 실패를 예고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울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신 예수님은 침묵할 때는 침묵하시고 시인할 것은 시인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두려움의 종이 되어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아무리 호탕한 사람도 자신의 용기와 맹세로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진리의 길, 제자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연약함을 깊이 알고 기도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자신의 용기와 신념을 믿습니까?
One Word: 믿을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