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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다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여인

Date : 2017/04/09
Passage : 마가복음 14:1~21
Keyverse : 8,9

본문에는 향유를 부은 여인과 유다가 대조되어 나옵니다.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고 싶었으나 민란이 날까봐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이로 보건대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 돌아가신 것은 그들의 뜻이 아니요 하나님의 뜻임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다 부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왜 이 비싼 향유를 허비하느냐며 분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의 행동들 보시고 힘을 다해 자신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사건으로 평가하셨습니다(8). 그리고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향유 옥합으로 축하받아야 할 가장 귀한 죽음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핵심은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는 사건입니다. 그 여자처럼 이것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자신의 전부를 부어 드리는 일이야말로 역사적으로 길이 기억될 일입니다.

이에 반해 유다는 어떻게 했습니까?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이 아니라 죽음의 길을 가겠다고 하시는 예수님을 더는 붙잡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당장 대제사장들에게로 가서 예수님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은 30의 값어치면 족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면서 가장 먼저 제자 중의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21)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가시는 대속의 죽음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대속의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길 거부하므로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간 것뿐입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까?
One Word: 향유를 부어 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