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7/04/06
Passage : 잠언 15:1~17
Keyverse : 4,5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의 차이가 어디에 있습니까? 말하는 것과 듣는 것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지혜로운 자는 대답을 유순하게 해서 상대방의 분노도 누그러뜨리지만 미련한 자는 같은 말이라도 과격하게 해서 상대방의 노를 격동시킵니다(1). 한 마디 말로 천 냥 빚도 갚는다고 하는데 말 한 마디 잘못하면 공든 탑이 무너집니다. 지혜로운 자의 입에서는 올바른 인생길에 대해 깨달은 것들이 나오지만 미련한 자의 입에서는 어리석은 소리만 쏟아집니다(2).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마음에 생명의 나무가 자라게 하지만 가시 돋친 말 한마디는 깊은 상처를 줍니다(4). 지혜로운 자의 입에서는 배울 점들이 많고 미련한 자의 입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7). 야고보서는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며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약3:11,12). 예수님도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는데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6:43-45). 회개하여 예수님의 은혜로 마음이 새롭게 되지 않으면 미련한 자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미련한 자는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깁니다(5).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 왕은 아비와 같은 대신들의 말을 업신여겼습니다. 그는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자존심만 세었습니다. 그는 선조들이 이룬 통일 이스라엘을 삽시간에 분열시키는 미련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늘 훈계를 통해 경계를 받습니다. 훈계와 책망을 싫어하는 자는 살려고 그러는 것이겠지만 결국은 죽을 것입니다(10). 그는 거만하여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지혜로운 자에게 가려고도 하지 않습니다(12). 미련한 자의 마음이 밝을 리 없고 늘 근심 속에 심령이 상합니다. 가산이 많아도 번뇌할 것이며 그의 소득은 고통이 될 뿐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훈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사는 길이요 마음이 즐거워지는 길입니다.
Application: 나의 언어생활과 경청의 자세가 어떠합니까?
One Word: 온순한 혀, 경계를 받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