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인 제자들의 기쁨과 예수님의 기쁨이 나옵니다. 먼저 칠십 인 제자의 기쁨을 봅시다. 전도를 할 때는 자기를 부인해야 하기에 힘들지만 그로 인해 얻어지는 영적 추수는 전도자에게 엄청난 기쁨을 줍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단순히 순종하여 나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귀신이 전도자에게 항복하고 나가는 것을 보면 큰 기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져 권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뱀, 전갈, 원수 이 모두는 사탄 혹은 악한 마귀를 말하는데, 예수님은 이들의 권세를 제어할 권능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나가서 복음을 선포할 때 귀신들이 항복하며 귀신에게 사로잡혔던 사람이 변화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칠십 인 제자들은 이런 성령의 역사로 인해 흥분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이룬 일을 보고 기쁨에 고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기쁨도 크지만 그들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이런 권세가 주어져서 추수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 것이니 너희 이름이 하늘에 새겨져 있는 것으로 더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계시록 3장 5절에 보면 하늘에 이름이 새겨진 사람은 이미 영적 싸움에서 이긴 자요, 흰옷을 입은 자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기뻐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무엇입니까? 제자들은 자신들이 이룬 사역 때문에 기뻐했지만 주님은 그들을 통해 이루시는 성령의 역사를 바라보고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 즉 자기 지혜를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아이들 즉 단순히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이룬 역사가 작아 보이지만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룬 일 속에서 아버지의 일하심과 아버지의 뜻을 발견하시고 감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자신이 아버지의 최종 계시이고, 자신을 보는 자가 얼마나 복된 자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에서 모세와 다윗과 이사야는 멀리 보기만 했지만 칠십 제자는 가까이 보았고 우리는 예수님이 이룬 사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그 분의 은혜를 누리는 자 가 복된 자입니다.
Application: 무엇 때문에 기뻐합니까?
One Word: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과 예수님을 보고 만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