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7/03/04
Passage : 신명기 2:24~3:11
Keyverse : 24
지금까지 싸우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이 이제 싸움을 명하십니다. “아모리 사람 시혼과 싸워 그 땅을 차지하라!” 하나님이 명하신 싸움은 남의 땅을 빼앗는 정복 전쟁이 아닙니다. 아모리 민족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창15:16). 하나님은 온 땅의 주인이 되셔서 땅에서 악을 행하는 자를 쫓아내시고 그 땅을 원하는 자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싸워서 차지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싸움에 참여하여 그 땅을 선물로 받으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내가 그 땅을 네 손에 넘겼다”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라.” 이 싸움은 하나님이 하시는 싸움입니다.
하나님이 원수들을 두려워 떨게 하시며 자기 백성들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오직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싸움입니다. 이스라엘이 시혼에게 평화의 말을 전했을 때 그가 군대를 이끌고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그 땅을 주시려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들과 싸워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남녀와 유아를 진멸했습니다. 유아까지 진멸한 것은 너무해 보입니다. 하지만 악의 씨를 진멸하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입니다.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과도 싸워 철저하게 승리했습니다. 아모리 족속은 40년 전 이스라엘을 떨게 한 장본인입니다(1:27).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자 이스라엘은 그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진멸하고 모든 성읍을 점령했습니다. 하나님은 한번 싸우시면 철저하게 이기십니다. 이스라엘은 40년 전에 하나님에게 불순종해서 패했습니다(1:44).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에게 순종해서 싸움에 나갔습니다. 그러자 높은 성벽과 견고한 문과 빗장이 다 부서지고 장대한 아모리 인들이 쓰러졌습니다. 믿음과 순종의 싸움에는 오직승리가 있을 뿐입니다.
Application: 내가 싸워서 이겨야 할 원수가 무엇입니까?
One Word: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