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열두 사도들이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피곤하여 잠이 드셨습니다. 바로 이때 갈릴리 바다에 광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여 물을 퍼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제자들은 그때서야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은 조용히 일어나셔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광풍이 잔잔해지고 배를 삼키고자 달려들던 파도도 잔잔해졌습니다. 제자들은 폭풍우 때문에 놀라고 새로운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또 놀랐습니다. 상황이 종료되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제자들은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움으로 떨었습니다.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공포에 사로잡힌 채 원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과 염려, 원망의 종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의 약속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주님의 성품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원망을 몰아냅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나를 보호하신다는 절대적인 믿음이 염려를 몰아냅니다. 상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손해의식을 몰아냅니다. 주님은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때때로 광풍 속에서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믿음은 온실이나 교실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큰 믿음은 큰 광풍 속에서 배울수 있습니다. 큰 믿음은 인생의 큰 위기 속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큰 광풍 앞에서 떨고 있습니까?
One Word: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