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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Date : 2017/01/21
Passage : 누가복음 7:36~50
Keyverse : 47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의 초대에 응하여 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습니다. 이때 참으로 난처한 일이 생겼습니다. 한 여인이 소문을 듣고 몰래 예수님의 뒤로 조용히 접근하여 그 발 곁에 서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여인이 흘리는 눈물이 예수님의 발에 떨어졌습니다. 여인은 종처럼 무릎을 꿇고 예수님의 발을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았습니다. 그리고 값비싼 향유를 발에 부었습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바리새인 시몬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이 선지자라면 자기 발을 머리카락으로 닦고 있는 이 여자가 죄인인 줄을 알았을 텐데’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의 생각을 아시고 그에게 한 가지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손님을 맞이할 때 환영하는 표시로 포옹하며 가볍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을 손님으로 초청해놓고 포옹도, 가벼운 입맞춤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인사는 형식적이고 의례적이었습니다.

반면 여인은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의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않았습니다. 반면 여인은 값비싼 향유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여인은 종이 주인을 섬기듯이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예수님을 대접하는데 있어서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여인은 주님 앞에서 자기 죄가 얼마나 큰가를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녀의 많은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여인은 마치 비유에 나온 오백 데나리온 빚진 자처럼 많이 사함을 받았습니다. 많은 죄를 사함 받은 여인은 그만큼 예수님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반면 바리새인 시몬은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였습니다. 그는 교만하여 죄인이라는 인식이 부족했습니다. 죄 사함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그가 예수님을 형식적으로 대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렇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일이 많은 사람은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고 죄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사람은 예수님을 적게 사랑합니다.

Application: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많이 사랑할 수 있습니까?
One Word: 많은 죄가 사하여졌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