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한 약속을 경홀히 여기지 않습니다.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서 순전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가름이 납니다. 우리는 말에 책임을 지고, 손실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한 서원은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2). 그런데 여자에게는 제약이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원을 했는데 아버지가 듣고도 아무 말이 없으면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듣고 허락하지 않으면 지킬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서원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3-5).
결혼을 해서 남편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가 서원을 할 때 남편이 듣고도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남편이 그것을 듣고 허락하지 않으면 서원은 무효가 됩니다. 여자는 결혼 전까지 아버지 권위 아래에 있고, 결혼한 후에는 남편의 권위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권위는 책임을 동반합니다. 딸이나 아내가 서원할 때 아무 말이 없다가 나중에 서원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아버지나 남편이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뿐만 아니라 딸이나 아내가 서원을 할 때에도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서원한 것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딸이, 남편과 아내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만큼 서원한 것은 지켜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 앞에서 서원을 했습니까?
One Word: 다 이행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