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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Date : 2017/01/11
Passage : 민수기 29:1~40
Keyverse : 12

29장은 7월에 시행되는 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에 관한 말씀입니다. 7월 1일은 유대 종교력으로 정월 초하루입니다. 나팔을 불어서 새해의 시작을 알렸기 때문에 나팔절이라고 부릅니다. 이 날에는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소제와 전제와 함께 드렸습니다. 이렇게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새해의 각오와 소망을 하나님에게 아뢰고 선하게 인도해주시도록 간구했습니다. 7월 10일은 대속죄일로서 하나님에게 죄 사함을 받는 날입니다. 이 날에 모든 백성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성회로 모여서 금식하며 자신이 지은 죄로 통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시34:18). 그리고 나팔절에 드렸던 제물과 똑같이 드리지만, 특별히 이 날에는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짐승의 피를 뿌려서 일 년 동안 백성들이 지은 모든 죄를 단번에 속죄 받습니다. 이런 대속죄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 이루어질 완전하고 영원한 속죄의 그림자입니다(히9:7,12).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지었을 때마다 통회하며 예수님의 보혈에 의지해서 용서함을 받아야 합니다.

7월 15-22일까지는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 무성한 나무 가지, 갯버들을 꺾어서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초막절 혹은 장막절이라고 부릅니다(레23:40-42). 한해 추수를 마친 후에 드리는 절기라서 수장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추수를 마친 후라서 하나님에게 드리는 제물도 풍성하고 백성들의 기쁨과 감사도 충만했습니다. 초막절 기간 동안 백성들은 제물을 드리고 축제를 벌이면서 한 해 동안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며 이듬해에도 풍년이 되도록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초막절을 지키는 더욱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이 출애굽과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과거 힘들고 고달팠던 시절에 돌봐주시고 인도해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기억할 때, 미래의 삶도 보장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가장 고달픈 시절은 언제였습니까?
One Word: 그 때 받은 은혜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