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관습과 고정 관념을 뛰어 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영적소원으로 그것을 뛰어 넘은 여인들이 등장합니다. 어느 날 므낫세 종족들인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온 회중 앞에 서서 공개적으로 기업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광야에서 죽었는데, 딸들만 자녀로 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버지의 기업은 아버지 형제들에게 넘어가고 아버지의 이름은 종족 중에서 삭제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스라엘 사회는 딸들에게 상속권이 없어 기업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랜 관습이요 고정 관념이었습니다. 그것을 당연시 하고 아무도 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이름이 종족 중에서 사라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딸들인 자신들에게도 기업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 통념으로 볼 때 매우 당돌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업을 달라고 한 것은 땅 욕심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업을 잇고자 하는 영적 소원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기업을 잇는 것은 하나님의 복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버지의 기업을 이음으로 아버지의 이름이 하나님의 복에 남아 있기를 원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기업을 나누어 주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리라는 새로운 규례를 주셨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관습에 도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것은 하나님의 복을 계승하고자 하는 영적 소원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오래 굳어진 관습과 고정 관념을 깰 수 없다고 생각하고 쉽게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삶에서도 그렇고, 복음 역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들에 발목이 잡혀 한계에 갇힐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절한 영적 소원이 있다면 그것들에 도전하고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고정관념에 갇혀 있습니까?
One Word: 영적 소원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