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7/01/06
Passage : 민수기 25:1~18
Keyverse : 13
하나님은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이 너무 크셔서 우리가 다른 대상에게 마음을 빼앗길 때는 참지 못하십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질투심에 동참한 인물이 나옵니다. 발람 사건 후에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발람의 꾀에 넘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압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청하매 백성들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을 했습니다. 모압 여자들은 음행을 미끼로 유혹한 후 결국 바알브올을 섬기는 우상 숭배에 빠지게 했습니다.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둔 백성들이 이런 죄악을 범하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해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모세에게 백성의 수령들을 불러 모아 바알브올에 가담한 자들을 목매어 달라고 명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엄중한 심판 앞에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사람이 미디안의 여인을 데리고 왔습니다. 죄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진행되는 중에서도 그는 이방여인과 음행을 하고자 했습니다. 실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죄악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비느하스는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손에 창을 들고 남자를 따라 막사에 들어가 남녀 둘의 배를 꿰뚫어서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느하스가 두 사람을 죽인 것은 인간적인 감정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투심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질투심을 가졌기 때문에 계속하여 죄를 짓는 그들을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위한 질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볼 때 무감각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으로 분노하고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싸워야 합니다. 죄악된 세상과도 하나님을 위해 질투하며 싸워야 합니다. 인간적인 질투는 미움과 갈등만 가져다 주지만 하나님을 위한 질투는 거룩한 열매를 맺습니다.
Application: 죄에 분노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을 위한 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