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어린 시절 양을 치던 목동이었기 때문에 양과 목자의 관계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모시고 사는 시인은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살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시든 영혼을 진리의 말씀으로 소생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신자도 때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이 무서운 곳을 다닐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인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함께 하시고,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항상 안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항상 푸른 초장과 같이 형통한 날만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사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에도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목자로 신뢰하고 따를 때 하나님은 결국 우리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고 기름을 우리의 머리에 바르십니다. 우리의 잔이 넘치게 하십니다. 다윗의 일생을 보면 비애와 실망, 좌절감 같은 것이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알고 있는 그 하나님과 함께 하면 현재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내일은 반드시 해가 밝게 비치리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그를 따를 것을 믿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사는 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그 고난을 통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합니다. 결국 원수를 이기게 됩니다. 승리의 잔이 넘치게 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을 믿고 따를 때 주님의 모든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를 것을 믿고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Application: 목자이신 여호와를 따릅니까?
One Word: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