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기도를 계속하라고 말합니다. ‘계속하라’는 말은 ‘집착하라’, ‘몰두하라’, ‘끈질기게 하라’는 뜻입니다. 곧 기도에 항상 힘쓰라는 말입니다. 또한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영적 분별력과 긴장감을 가지고 기도생활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시도록 골로새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신자들은 외인 곧 비신자들에 대해서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지혜로 행한다는 말은 잔꾀를 부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비신자들과 함께 일을 하며 살아갈 때 지혜가 있어야 모든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여기서 세월은 ‘카이로스’로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의미 있는 시간 곧 ‘기회’를 말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늘 깨어서 주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시간을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신자는 말을 할 때 소금으로 음식의 맛을 내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말을 할 때 대화의 분위기를 은혜롭게 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골로새 성도들에게 보내며 그들이 자기의 사정을 다 알려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과 같이 옥에 갇힌 동역자들도 그들에게 문안합니다. 바울에게는 옥에 함께 갇히기까지 생명을 바쳐 돕는 많은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악합니다. 깨어 분별하지 않으면 세속의 영향력 가운데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할 기회를 다 놓쳐버립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 가운데 지혜로 행하여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고 일분일초를 아껴 하나님 앞에 열매가 되는 일에 힘쓰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One Word: 기회를 놓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