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합니다(1). ‘신들 앞에서’라는 말은 다른 신을 인정한다는 말이 아니라 ‘모든 우상들과 그를 섬기는 세대 가운데서도 당당하게’라는 말입니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2b)” ‘주의 모든 이름’이란 ‘주의 모든 영광’이란 말입니다. 모든 영광보다 뛰어난 것이 주의 말씀이란 의미이며, 이는 곧 주의 말씀이 주의 영광을 가장 크게 드러내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능력도 그의 말씀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그 말씀은 삶의 근본을 알려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지혜입니다. 시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와 감탄하며 부러워한 이유도 그의 입에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왕들도 나름대로 권세와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에 비견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그들은 주의 말씀을 듣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이 말씀을 통해 여호와의 도를 깨닫고 노래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크게 드러납니다. 우상들에게는 바로 이 말씀이 없습니다. 찬란한 문명과 문화 한 가운데서도 이 말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말씀을 만방에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영화로운 일입니까? 주의 말씀 앞에 왕들도 무릎을 꿇을 것이고 말씀으로 말미암아 참으로 감사하다고 고백할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이 계시지만 어떤 낮은 자도 굽어 살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정확히 파악해내십니다. 인생들을 섬세하게 살피시는 분이기에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원수의 분노는 막으시고 나는 살아나게 하십니다. 필요할 때마다 말씀으로 살피시고 말씀으로 응답하셔서 그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Application: 주께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One Word: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