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믿음 없는 종교지도자들, 비판하는 사람들, 말만 많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속상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깜짝 놀라게 하며 기쁨을 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어떤 백부장이었습니다. 백부장은 로마 군인인데, 그의 하인이 병들자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나이다”하며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청하여 예수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방인 군인이면서도 인간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능히 고치실 수 있다는 믿음도 가졌고, 겸손히 장로들을 통하여 간구하는 자세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기뻐하셔서 그의 집에 가셔서 종을 고쳐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주여 수고하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이방인이요 또한 죄인이어서 주님의 방문을 감당하지 못할 자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이 그 자리에서 말씀만 하셔도 하인이 나을 수 있기에 굳이 이런 수고를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같은 일개 군인도 명령을 내리면 부하들이 순종하는데 하물며 영적 사령관이신 예수님이 명령만 내리시면 무슨 일이든 그대로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간구했습니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예수님은 그의 말을 들으시고 놀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 때문에 놀라셨습니다. 그의 믿음은 이스라엘에서 만나보지 못한 큰 믿음이었습니다. 백부장을 볼 때 하나님이 가장 놀랍게 여기시는 믿음은 말씀을 단순히 믿는 믿음입니다. 모든 것이 주의 말씀대로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단순히 믿음으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고 놀랍게 해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주님을 놀랍게 할 믿음이 있습니까?
One Word: 말씀만 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