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배가 고픈 제자들이 밀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먹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일을 했다며 정죄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윗의 예를 들어 제자들을 변호하여 주셨습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은 쫓겨 다니느라 며칠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먹을 것을 달라고 청했습니다. 이때 제사장 아히멜렉은 다윗에게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주고 먹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에게 어떤 책망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예표인 다윗 왕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은 회당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곳에 한 손 마른 장애인이 있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한 손 마른 사람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예수님은 무리를 둘러보시고 한 손 마른 자의 손을 내밀라 말씀하신 후 그의 손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손 마른 자를 고쳐주심으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드러내셨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은 한 손 마른자를 고치심으로 그에게 안식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율법의 정신을 알고 바르게 적용해야 합니다. 율법을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율법을 재해석하여 바르게 적용함으로 사람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Application: 한 손 마른 사람이 있습니까?
One Word: 생명을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