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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Date : 2016/11/21
Passage : 누가복음 5:12~16
Keyverse : 13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에게 나아와 절하며 간청합니다. 나병환자는 왜 내 병을 치유해 달라고 하지 않고 깨끗하게 해 달라고 했을까요? 나병 때문에 진물이 흐르는 외모 때문이었을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병을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더럽게 여겼기 때문에 깨끗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더럽게 하는 죄에 대해서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캠퍼스에 올라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하게 가꾼 20대 젊은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외모를 깨끗하게 가꾼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하실까요? ‘와! 깨끗하다’고 하실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만물보다 부패하고 더러운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을 살피고 더러운 죄를 회개하며 주님에게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 저를 깨끗하게 하소서!” 그런데 ‘주여 원하시면’하는 나병환자의 간구에 마음이 쓰입니다.

그는 예수님에게 능히 그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처럼 더럽고 냄새나는 자도 영접해 주실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와 같이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주여 원하시면’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자주 같은 죄에 넘어져 더러워지는 자신을 보면 ‘주님이 나 같은 자도 원하실까?’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죄에 넘어질 때마다 사탄은 우리에게 찾아와 속삭입니다. ‘주님도 너 같은 죄인을 원하지 않아!’ 그러나 이때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Application: 주님! 나 같은 자도 원하십니까?
One Word: 내가 원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