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의 보고가 공동체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낙심한 백성들은 밤새 부르짖으며 통곡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차라리 애굽이나 광야에서 죽는 게 좋았겠다’는 험악한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것은 축복의 땅을 주어‘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을 망하게 하려고 인도하셨다는 악한 말을 했습니다. 나아가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패역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에게 받은 구원을 취소하고 다시 노예가 되겠다는 어리석은 말은 하나님을 얼마나 슬프시게 했을까요?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때로 고난을 그 앞에 두시는 데는 이를 통해 믿음을 체험하고 성장하게 하려는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믿는 사람은 역경의 날 믿음의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백성들의 불신의 말과 행동에 큰 슬픔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이 하나님 말씀처럼 아름다운 땅임을 보았습니다. 그 땅 백성이 크고 강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자신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그 땅을 그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가나안 거주민들은 하나님이 먹으라고 차려주신 밥상과 같았습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의 불신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밥상 앞에서 두려워하는 불행한 삶을 살았습니다. 믿음은 나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어떤 강한 원수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두렵게 하는 어떤 문제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면 반드시 승리의 길로 이끄실 것입니다.

Application: 나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One Word: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