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6/11/02
Passage : 민수기 13:25~33
Keyverse : 30,31
믿음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가나안 거주민들은 진노의 심판을 받고 쫓겨날 죄인들입니다. 그 땅은 이스라엘에게 주실 선물입니다. 열 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그 땅을 정탐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그들의 보고가 어떠합니까?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심히 크며 거인 족속도 보았습니다. 가나안 모든 지역을 원주민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보고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지 않을 때 가나안 민족이 너무나 커 보였습니다. 반면 자신들은 메뚜기처럼 작고 비참해 보였습니다. 결국 싸워도 이길 수 없다는 패배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자 그 땅이 축복의 선물이 아니라 거주민을 삼키는 나쁜 땅으로 보였습니다. 열등감과 패배감은 불신앙의 열매입니다. ‘스스로 보기에 내가 어떤 존재인가’ 혹은 ‘사람들이 보기에 나는 어떤 존재인가’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어떤 존재인가’가 중요합니다.
갈렙은 다른 지도자들과 달랐습니다.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동요하는 백성들을 조용하게 하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하자. 능히 이기리라.” 그도 다른 지도자들과 동일한 것들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열등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올라가서 싸우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승리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해 그 땅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그 땅의 거주민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환경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패배감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고 어떤 사람은 승리를 확신하며 높은 자존감을 갖고 삽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을 크게 보는 사람은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문제를 작게 봅니다. 이런 사람은 패배감과 열등감을 정복하고 승리를 확신하며 고난을 헤쳐 나갑니다.
Application: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까?
One Word: 능히 이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