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0-134편의 총 15편의 시는 모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시에서 저자는 하나님이 환난 중에서 드렸던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환난은 간절한 기도와 응답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환난의 유익입니다. 그가 환난 중에서 드렸던 기도와 응답의 체험은 과거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생은 환난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현재 새로운 환난 가운데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과거 그의 기도체험은 오늘 그가 환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인은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 가운데 둘러 싸여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이들의 모해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구해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는 거짓되게 남을 모해하는 자들에게 강하고 갑작스럽고 무서운 심판, 뜨겁고 오래 타는 불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을 믿습니다. 메섹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거주하는 야만족을, 게달에 거하는 이들은 이스마엘의 후예들로 아라비아 반도를 누비며 약탈을 일삼던 족속입니다. 이들은 아주 호전적이고 야만적인 이들이었습니다. 아무리 평화를 시도해도 그들은 싸움닭처럼 싸우려고 합니다. 거짓으로 음모를 꾸미고 끊임없이 싸우려 하는 이들을 상대할 때 마음이 상하고 분노하며 어찌할 바 몰라 당황스럽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사람과 싸우기보다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의의 재판장 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마음에 평화와 확신이 임합니다. 또한 실제로 기도를 들으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악한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있습니까?
One Word: 여호와여 건져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