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악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 하는 사람입니다. 누가 의인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입니다. 말씀 앞에서 정한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 주의 율례에서 떠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할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그 의로운 말씀을 피곤하기까지 사모했습니다. 그 계명을 순금보다 더 사랑했습니다(127).
주의 증거들은 놀랍습니다. 왜냐하면 그 증거들을 붙들 때 지혜롭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길을 여셔서 시인을 놀라게 하십니다. 그러니 그 증거들을 지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뒤가 막히고 인생이 칠흑 같은 어둠에 싸인 것처럼 보여도 주의 말씀을 열면 길이 열리고 소망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떤 어리석은 인생도 영적인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를 두고 시인은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130)”라는 고백으로 말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이 절망의 터널을 통과할 때 다른 곳을 찾아갈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곳에서 말씀을 펼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때에 맞게 주시는 생명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제 시인은 다른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고 입을 열어 헐떡였습니다(131).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영혼에 공급해 주시도록, 그 은혜를 베풀어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리하면 주의 말씀 위에 굳게 설 것이고 어떤 죄악의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33).
Application: 아침마다 주의 말씀을 펼칩니까?
One Word: 빛이 비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