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이 매우 사랑스러움을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 그는 주의 법이 그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라면 고난 중에 멸망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92). 고난을 당할 때 희망을 잃지 않으려면 사랑하는 대상이 있든지 즐거워하는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가 고난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이 그의 즐거움이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랑스런 연인처럼 주의 말씀이 동반자가 되어주었고 그는 그 가운데서 절망을 이길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악인들이 그를 멸하려고 호시탐탐 노려도 주의 증거의 말씀을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어찌나 사랑하는지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렸습니다. 읊조릴 때 주의 계명들이 항상 함께 했고 그는 원수들보다 지혜롭게 되었습니다(98).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릴 때 스승보다, 노인보다 더 명철해졌습니다. 읊조리는 말씀은 그로 하여금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했고 늘 그 발을 금하며 옳은 길로 가게 했습니다.
이제 그는 말씀의 깊은 맛을 체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그리 단지 입에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합니다(103). 말씀을 떠나서는 한 시도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씀에서 즐거움이 생기고 활력을 얻고 방향이 잡히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105). 그는 이제 알았습니다. 아무리 고난이 심하고 악인들이 그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을지라도 말씀을 붙드는 것이 사는 길이요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어느 때에라도 말씀을 잊지 않고 거기서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Application: 주의 법을 사랑합니까?
One Word: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