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죽을 고비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는 죽음의 자리에 처하는 고통을 경험했습니다(3). 그를 더욱더 힘들게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는 것입니다(11). 고난에 직면해 보니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유익만을 구할 뿐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인은 깊은 슬픔과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마음을 털어 놓을 수도, 하소연할 수도 없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이때 서러움과 분노로 넘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그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도록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그를 사랑하사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슬픔과 절망과 두려움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신 분입니다(5).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시인은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에게 드린 서원을 어찌하든지 갚고자 했습니다. 그는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모든 백성과 더불어 하나님을 힘껏 찬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러나 막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후에는 잊어버립니다. 나의 수고와 노력으로 문제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보답하고자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은혜를 아는 자입니다.그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생각 할 때 너무 감사해서, 드릴 것이 없는 것으로 인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축복을 즐기는데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 속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Application: 오늘이 있기까지 내게 주신 은혜가 무엇입니까?
One Word: 무엇으로 보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