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구주 예수님이 탄생하신 그 밤에 베들레헴 들녘에는 목자들이 자기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때 홀연히 하나님의 천사가 목자들의 곁에 나타나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그리스도, 주니시라.”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선언합니다(롬 3:23). 또한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 6:23). 물론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히9:27). 죄를 범한 인간은 하나님과 단절되어 죄의 종, 사탄의 종 된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지옥의 불 못에 던져집니다(계21:8). 베들레헴 마구간에 탄생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 권세로부터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맛보며 살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구주이십니다.
천사는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가 표적이라고 말합니다. 아기 예수님은 그 본체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말구유에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슬픔, 운명으로 고통 당하는 인생들을 겸손히 낮아져 섬기며 구원하시려고 가장 낮은 곳에 임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에게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를 선물합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가이사 아구스도와 같은 세상 왕이 주는 거짓 평화가 아닙니다.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평화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립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서로의 죄를 용서함으로 사람과도 화평을 누리는 복을 누립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평화를 누리는 우리는 하나님의 한없는 긍휼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의 탄생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One Word: 하나님께 영광! 사람에게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