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제국을 통치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구스도는 율리우스카이사르의 양아들로서 그의 본명은 옥타비아누스입니다. 그는 천하로 다 호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식민지 백성의 머리수를 파악하여 인두세를 징수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여 호적을 하러 각각 자기 고향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을 하러 올라갔습니다.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도착하자 해산할 날이 차서 진통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호적하러 온 사람들로 꽉 차서 빈방이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산통으로 인해 고통 하는 산모를 위해 방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리아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외양간에서 해산을 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메시아 탄생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 명령까지 사용하여 마리아를 베들레헴으로 인도하시고 그곳에서 아기 예수를 낳도록 섭리하셨습니다. 이로써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한다는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미5:2). 인류 구속역사를 그 뜻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한 개인이나 가정, 공동체도 섭리하사 당신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고난과 아픔과 실패 속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자는 고난 속에서도 운명주의에 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Application: 누가 그 뜻대로 세상을 주관하십니까?
One Word: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