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자 모세에게 임했던 여호와의 영이 그들에게도 임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모세를 동역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섬길만한 자들로 세움 받았습니다. 모세나 장로나 하나님의 영을 덧입어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장로의 조건은 세상적인 지위나 부나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에게 영이 임하여 자신들의 진영에서 예언을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그들이 예언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자 모세는 시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여호와께서 당신의 영을 모든 백성에게 주시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의 역사는 그 분의 영을 덧입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지 모세나 장로들 자신들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지도자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그 분의 뜻만을 받들어 섬겨야 합니다.
이제 여호와께로부터 바람이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사방으로 하룻길이나 되는 넓이에 두 규빗 쯤 쌓이게 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백성들은 밤낮으로 메추라기를 모아 자기들을 위해 진영 사면에 말렸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아직 이빨 사이에서 씹히기도 전에 여호와의 진노로 심히 큰 재앙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들이 욕심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재앙으로 죽은 사람을 묻으며 그 곳 이름을 ‘탐욕의 무덤’이란 뜻의 기브롯 핫다아와라고 불렀습니다. 그들은 메추라기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며 감사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고기에만 눈이 멀어 탐욕에 빠졌습니다. 때로 하나님이 물질적인 풍요를 주실 수 있습니다. 이때 물질의 탐욕에 빠지지 말고, 그것을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함으로 드리며 이웃과 나누기에 힘써야 마땅합니다.
Application: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눈 먼 오늘날 인간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One Word: 기브롯 핫다아와가 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