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힘들어 하는 모세를 돕고자 두 가지 해결책을 내십니다. 첫째는,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칠십 명을 모아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실 것이며, 이로써 그들은 모세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백성이 원하는 고기를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며칠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열재앙을 통해 애굽의 신들을 심판하시며 이스라엘을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신 것은 여호와만이 참된 신임을 나타낸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광야에서 만나를 매일 신실하게 내리신 일도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러한 일을 하찮게 여기며, 고기를 달라며 아우성치고 애굽 생활을 들먹이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죄입니다.
사실 모세도 이 일을 믿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행자만 육십만 명인 무리에게 어떻게 한 달 동안 고기를 먹이실 것인가를 여쭈었습니다. 그들을 위해 양 떼와 소 떼를 잡아도 안 될 것이고,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아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만큼 이 일은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대답하십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쉽게 제한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구원의 손은 짧지 않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전능한 구원자이시며, 자기 백성을 신실하게 먹이는 목자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짧고 시야가 짧을 뿐입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제한할 때가 있습니까?
One Word: 여호와의 손은 짧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