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신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성령이 그 안에 거하시는 사람은 신분과 상태가 과거와 달라집니다. 그는 더 이상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는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그에게는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이 주어집니다. 우리 몸은 죄로 인해 죽을 몸입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내주하시면 우리의 영이 의로 말미암아 살게 됩니다. 영이 살아있는 사람은 죄의 세력에 도전할 생명력을 가집니다. 그뿐 아닙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은 장차 우리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성령은 죽음을 이긴 부활의 영이십니다. 성령이 내주하시는 사람은 죽음의 한계를 이기고 부활을 소망하며 생명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비록 성령이 계시지만, 신자는 여전히 육신의 한계를 가진 존재입니다. 만일 우리가 육신대로 살면 성령께서 탄식하시고, 우리는 영적 생명력이 시들어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육신대로 살면 안 됩니다. 성령을 의지해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그것이 성령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에게 은혜의 빚을 갚는 길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아들의 영을 받았습니다. 우리 신분은 종이 아니라 아들입니다. 종은 주인을 무서워하고 눈치를 보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하고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우리가 죄에 넘어질지라도 자녀로서의 신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종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하나님에게 부르짖어야 합니다. ‘아빠, 아버지! 도와주세요!’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장차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를 얻게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내 안에 성령께서 항상 계심을 믿습니까?
One Word: 성령이 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