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 아래 있는 인간은 곤고한 존재입니다. 율법은 선하고 신령하나 인간은 죄 아래 팔린 노예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않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하는 자신의 모순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했습니다. 선을 행하려는 원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선을 행할 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선 대신 원치 않는 악을 행했습니다. 원하는 것을 행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것을 행하는 존재, 이것이 바울이 자신 안에서 발견한 인간의 실존이었습니다. 사람 안에는 두 가지 법이 있습니다. 선을 행하려는 마음의 법과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입니다. 이 두 법이 항상 치열한 전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은 항상 죄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죄의 법이 지배하는 인간은 얼마나 비참한 존재입니까? 바울은 탄식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가 율법을 지켜 선하게 살려 할수록 죄를 발견하고 절망합니다. 구원 얻은 성도도 주님 나라에 갈 때까지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몸이 사망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율법을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구원자를 만나 사망의 몸에서 건지심을 얻어야 합니다.
누가 우리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낼 수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 팔린 노예 상태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죄에 패배하는 비참한 삶으로부터 건져 주십니다. 죄로 인해 탄식하던 바울은 이제 예수님을 바라보고 감사의 찬양을 부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위해 구원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에 절망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구원을 찬양하며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죄로부터 구원 받고 승리의 삶을 사는 비밀입니다.
Application: 죄로 인해 비참함에 빠질 때 누구를 바라봅니까?
One Word: 예수님이 건져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