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첫째 계명을 잘 실천한 가난한 과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서기관들과 여러 부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서기관들은 열심히 율법을 공부하고 필사하고 가르쳤기 때문이며,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남보다 많은 헌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며 경건을 자랑했고,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당연시 했으며,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며 시니어 대접 받기를 즐겼습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자신들이 이런 대접 받기에 마땅하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은“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않는지는 스스로가 판단하거나 사람과 비교해서 판단할 것이 아니라, 판결자이신 하나님이 판결하실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외식하며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그들의 자기 사랑과 이중성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하나님에게 돌아갈 사랑을 가로챈 종교지도자들은 엄한 심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여러 부자와 한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었습니다. 이 헌금함은 가난한 자를 구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 부자는 많은 돈을 헌금했지만, 한 가난한 과부는 두렙돈, 한 고드란트, 약 1000원 정도만 헌금했습니다. 예수님은 부자들이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지만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자는 가난한 과부가 남 돌아볼 처지는 아니며, 자신을 먼저 구제했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를 위한 구제는 신자로서 늘 힘써야 하는 일입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가난한 이웃을 구제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두 렙돈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과부의 사랑을 잘 나타냅니다. 이러한 진심과 풍족함이 하나님과 이웃을 기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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