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먼저 바울은 그들이 거듭나기 전에 가졌던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총명이 어두워지고 무지함과 마음의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었습니다.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진리 되신 예수님에게서 들었고, 진리 되신 예수님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고,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그 진리는 성도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획득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신분의 변화가 일어났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육체의 소욕과 타락하고 부패한 죄의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의 모습으로 행하기 쉽습니다. 이에 바울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단호하게 명령합니다.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은 다시 거듭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는 새 사람으로서의 신분을 분명히 인식하고 새 사람으로서 합당한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마귀 사탄은 우리가 옛 사람을 입고 타락한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성령의 도우심을 덧입을 때, 우리는 새 사람을 입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갈5:16).

Application: 옛 사람을 입고 있습니까?
One Word: 새 사람을 입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