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계속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신령한 하늘의 복에 대하여 말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받은 죄 사함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심판받아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은혜는 풍성하여 그 어떤 죄인도 믿음 안에서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얻습니다. 이 구원의 진리는 인간적인 지혜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 구원의 경륜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것이 이루어진 것이며,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상속자로 삼으셨습니다. 오늘날 부모로부터 많은 유산을 상속받는, 소위 금수저라 불리는 사람들이 복 받은 자로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한 때 있다가 사라질 정함 없는 재물이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은 우리들이야말로 진정한 하늘의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셋째로, 기업의 보증으로 우리는 성령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며, 이는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 내 안에 계시는 성령은 우리 기업의 보증이십니다. 장차 영원한 하늘의 기업을 상속받게 되리라는 보증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모든 복을 주신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죄인 된 우리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은혜로 이 놀라운 복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Application: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혜가 무엇입니까?
One Word: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