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의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마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시간적으로는 영원토록, 장소적으로는 모든 곳에서 찬양받으셔야 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그 영광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높습니다. 이 하나님과 비길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높은 곳에만 앉아 계시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낮추십니다. 그래서 천지의 구석구석을 살피십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구석구석을 살피시는데, 환경과 물질보다도 사람을 살피십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고,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우십니다. 가난하고 궁핍한 흙수저들이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하게 하십니다. 또한 임신하지 못한 여인의 한 맺힌 기도를 받으시고 쫓겨나지 않게 하시며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높고 높은 곳에만 계시는 초월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낮은 현실에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 궁핍한 자, 낮은 자, 임신하지 못한 자를 도우십니다. 우리는 현실의 삶 속에 함께 하사 은혜와 반전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나에 대한 사랑을 느낍니다. 이때 우리의 찬양은 막연하고 관념적이고 이론적인 찬양이 아닌 실제적인 찬양, 나의 찬양이 됩니다. 또한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이 됩니다. 우리가 이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나의 삶의 현장에 어떤 슬픔과 고통이 있습니까?
One Word: 나를 살피사 찬양하게 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