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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Date : 2016/07/27
Passage : 마가복음 14:43~52
Keyverse : 50

겟세마네 기도로 십자가를 지고자 결단하신 예수님이 “일어나 함께 가자” 말씀하실 때 유다가 군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는 이미 짜 놓은 신호대로 예수님 앞으로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원래 입맞춤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표시였으나 여기서는 배반의 입맞춤이 되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신임을 받아 돈을 맡아 관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왜 예수님을 배반했습니까? 물질에 대한 탐심 때문이었습니다(요12:6). 유다의 배신은 끔찍한 행동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은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성취하시는 과정이었습니다.

체포당하실 때 예수님은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책망하시면서 이것이 성경을 이루려 하심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성경대로 고난의 길을 가실 때 열두 제자들은 배신하거나 다 도망갔습니다.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칼을 빼어 들어 휘둘렀지만 결국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습니다. 저자 마가는 어떠했습니까? 그는 예수님이 체포되신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알려주기 위해 잠자다 말고 홑이불을 두르고 속히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이 체포당하신 것을 보고 극도의 공포감 때문에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했습니다. 마가가 자신의 허물을 기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제자들은 연약해서 주님을 배반했지만 예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그 희생의 사랑 때문에 제자들은 죄사함을 받고 다시 일어나 제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Application: 늘 주님을 배반하는 연약한 자신을 알고 있습니까?
One Word: 여전히 날 사랑하시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