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성전의 외형적인 모습만 보며 감탄하는 제자들에게 성전의 멸망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저주받은 무화과나무처럼 겉은 화려하지만 열매가 없었습니다. 결국 예루살렘 성전은 예수님의 예언대로 AD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됩니다. 성전 파괴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조용히 예수님에게 여쭈었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제자들은 성전의 멸망을 세상의 종말과 연결시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종말의 때에 나타날 징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먼저 거짓 메시아가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게 되고 지진과 기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산모가 아이를 낳을 시간이 다가오면 산통이 시작됩니다. 그 빈도가 점점 빨라지고 강도가 점점 강해지다가 마침내 아기를 낳습니다. 지진, 기근, 전쟁이 있다고 해서 종말이 임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재난의 시작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공회에 넘겨지고 세상 권세자들로부터 핍박을 받게 됩니다. 핍박은 오히려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국 백성들이 복음을 믿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주님이 오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현재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받고 있다면 복음을 전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 가운데서 믿음 중심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며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힘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One Word: 복음이 먼저 만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