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 계명에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두신 뜻, 인간의 바른 삶의 길, 행복의 길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계명이란 제일 중요하고 다른 모든 계명을 포괄하는 근본정신이 담긴 계명을 말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행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부모 공경, 가족 부양, 나의 입신양명, 한국사회의 병폐 척결과 같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 내가 행하고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과 지혜를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입니다. 이것이 무엇보다 앞서는 절대가치와 절대방향입니다. 이 첫 번째 것이 바로 서야 다른 모든 것도 바로 섭니다. 불신자들에게 이런 계명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신자에게, 바로 우리에게 이 계명에 대한 절대적인 자세가 있는지 물어야 합니다. 과연 나는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과 지혜를 다해 무엇을 사랑합니까?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나의 신앙생활, 제자생활에서 모든 것을 다해 추구하는 것은 과연 하나님입니까, 나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나를 사랑합니까?

둘째 계명은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에 대해 비판과 험담, 미움과 원망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 했으니, 이웃의 허물에 대해 오래 참고 감당해 주며, 이웃의 성공에 대해서는 시기 질투하지 않습니다. 이웃에 대한 무관심 또한 사랑과 반대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에 있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나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명을 좇아 나를 부인하는 내적 싸움을 해야 합니다. 사랑은 당위나 이상이 아니라 실천되어야 하는 계명입니다. 오늘날 실천되지 않는 계명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계명을 외면하는 신자, 사랑이 부족한 신자공동체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멉니다.

Application: 무엇을 사랑하며 살아갑니까?
One Word: 하나님과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