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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규례

Date : 2016/07/18
Passage : 레위기 27:1~34
Keyverse : 2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서원한다는 말은 자신이나 자녀를 성전 봉사 일에 드리기로 서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성전에는 레위인이 봉사하고 있어 인력은 충분하기에 일반인은 몸으로 할 수는 없고, 다만 성소의 세겔로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겔의 값은 나이 별로, 성별로 사람의 노동력에 따라 매겨졌습니다. 일을 제일 많이 할 수 있는 성인 남자에게 제일 많은 액수가 매겨졌습니다. 가난한 자의 경우는 제사장이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해주었습니다. 어린 아이나 가난한 자라도 적절한 액수의 세겔을 드려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노동력에 있어 여자가 저평가 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고, 무엇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두 한 몸을 이루어 차별이 없습니다(갈3:28. 공동번역). 가축을 바치기로 서원한 경우는 거룩한 것이 되어 나쁜 것으로도, 좋은 것으로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열망으로 집이나 토지를 구별하여 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기업으로 물려받은 땅의 경우 전체를 바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집안을 멸망시킬 정도의 극심한 열성을 받지 않으시고 다만 일부만 받으시는데, 상한선은 오십 세겔입니다. 서원한 자가 짐승, 집, 토지를 되돌려 받으려면 원래 값에 1/5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습니다. 자기 토지의 상환을 원하면 희년에 돌려받을 수 있지만, 원치 않으면 희년에 영원히 제사장의 몫이 됩니다. 남의 토지의 경우는, 희년에 토지의 원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가축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려야 하는데, 부정한 짐승이면 1/5을 더하여 갚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소유 중에서 여호와께서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 가축이든 기업의 밭이든 팔지도 무르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에게 온전히 바쳐진 사람은 무르지 못하고 반드시 죽여야 하는데, 이들은 가나안 일곱 족속이나 여리고 성과 같은 경우입니다. 십일조는 여호와의 것 이므로, 하나님의 것을 가로채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 안에서 자발적인 감사와 헌신으로 율법의 정신을 지키며 하나님을 섬겨야 마땅합니다.

Application: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했습니까?
One Word: 잘 갚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