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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Date : 2016/07/13
Passage : 레위기 25:23~34
Keyverse : 23

하나님은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토지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지만, 그 땅의 소유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사용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의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땅을 임시적으로 맡아서 경작하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입니다(23). 즉 임시 거주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으로 받은 토지를 사고파는 것은, 사용권을 사고파는 것입니다. 사용 기간은 희년까지이며 희년이 되면 돌려주어야 합니다. 최대로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50년입니다. 그래서 토지를 사고 팔 때에는 희년이 몇 년 남았는가를 계산하여 땅값을 정했습니다(15,16). 그리고 판 토지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토지 무르기’(redeem) 즉 돈을 지불하고 되살수 있었습니다.

만일 형제가 가난해서 기업으로 받은 토지 중 얼마를 팔았다면, 가까운 친족은 그 땅값을 대신 지불하고 기업을 되찾아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기업을 무를 친족이 없어도 판 사람이 기업 무를 능력이 생기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었습니다. 기업을 무를 능력이 없더라도 희년이 되면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고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토지를 영구히 팔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토지 무르기’를 통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기업을 보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가난한 백성들을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언제까지나 가난하게 하지 않으시고 때가 되면 풍족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부자들에게는 더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싶은 탐욕을 부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토지와 가옥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이 세상에서 청지기 자세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Application: 토지와 가옥은 누구의 소유입니까?
One Word: 하나님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