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은 모든 피조물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심, 완전하심, 의로우심, 그리고 자비하심과 같은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거룩함을 명하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인간은 죄 때문에 거룩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거룩하지 않은 그 백성을 거룩함으로 부르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라는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기를 원하십니다. ‘거룩하라’는 말씀은 피조물 중 오직 사람에게만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죄에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거룩하지 못한 모습에 절망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거룩함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말씀으로 격려하시며 인도하십니다. 우리를 거룩함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은 소망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거룩하기 위해 세상을 멀리 떠나야 할까요? 거룩함은 우리 생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성에 있고, 안식일 예배에 있고, 곡식 거두고 과일 따는 노동 현장에 있고, 이웃과의 관계, 특히 약자와의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삶의 구석구석에서 지켜야 할 법을 주시며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후렴처럼 말씀하십니다. 거룩함은 스스로 도달할 도덕적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하는 관계성입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고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삶입니다. 매일 밥 먹는 식탁에서, 학교와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 속에서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과 의를 체험할 때 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거룩함의 명령은 나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Application: 일상에서부터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합니까?
One Word: 주님의 성품을 본받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