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왕 아하시야가 죽자 태후인 아달랴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했습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 손자들을 무자비하게 다 죽였습니다. 그러나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이 가운데서 어린 왕자 요아스를 빼내어 육 년 동안 보호하며 키웠습니다. 일곱째 해가 되었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제사장 여호야다는 군사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케 한 후 마지막 남은 다윗의 씨,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거사를 추진했습니다. 모든 일은 신속히 이뤄졌습니다. 여호야다는 왕자에게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습니다. 학정을 일삼던 아달랴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했습니다. 이로써 그 동안 깨어졌던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언약관계가 다시금 확립되었습니다. 온 백성은 바알의 산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과 우상을 철저히 깨뜨렸습니다. 바알의 제사장을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했고, 칠 세 된 요아스 왕을 왕좌에 앉혔습니다. 이때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했습니다.
권력에 눈이 먼 아달랴 때문에 다윗의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세바와 제사장 여호야다의 목숨을 건 용기와 믿음을 쓰셔서 다윗의 씨를 보전하게 하셨습니다. 마귀 사탄은 아담의 범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맺은 언약을 파괴하려는 궤계를 부리고 있습니다. 다윗의 씨, 택하신 자들을 멸하려 합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굳게 세워 가십니다. 이 하나님을 바라볼 때, 구속 역사에 큰 소망이 있습니다.
Application: 사탄의 궤계 속에서도 다윗의 씨를 남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One Word: 하나님이 남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