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여섯째 날에 성전에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여호와께서 다스리십니다. 다스리신다는 것은 왕이시라는 말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왕으로 세운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왕이 되셨고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고 띠를 띠셨습니다. 누구도 하나님을 왕의 보좌에서 내려가시도록 할 수 없습니다. 왕이신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세계 만물을 붙드십니다. 그가 붙들매 세계가 견고히 서며 흔들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질서와 안정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시지 않고 그 능력으로 붙들지 않으신다면 세상은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일 것입니다. 우리 삶이 조직되고 질서가 서는 것도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더욱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만물을 붙드시는 데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제압하는 데서도 나타납니다. 3,4절에서 ‘큰 물’과 ‘큰 파도’ 등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의미합니다. 그것들이 아무리 소리를 높이고 그 힘을 발휘한다고 해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도 큽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것들을 제압하시고 조용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타고 계신 배를 광풍이 삼키려고 했습니다. 광풍을 향해 예수님이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자 일순간에 잠잠해졌습니다. 주님의 능력과 권세의 증거들이 역사와 삶의 현장에 확실히 나타나 있습니다. 누구도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영원무궁하십니다.
Application: 인생의 견고함이 어디서 옵니까?
One Word: 보좌에 앉으신 왕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