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여러 모로 힘든 일들을 만났습니다. 올무와 전염병(3), 밤의 공포와 낮의 화살(5), 재앙(6), 사자와 독사와 같은 대적(13), 환난(15) 등등. 그러나 시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로 피했습니다. 시련의 때에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가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돈이나 권력, 인간의 지혜가 피난처요 그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런 것들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오직 지존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와 요새와 의뢰할 대상이 되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그 날개로 덮어 주시고, 방패가 되셔서 모든 대적들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갑자기 닥쳐오는 재앙이나 전염병 앞에서는 천 명이나 만 명이라도 속수무책으로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천사들을 명하셔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우리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십니다. 사자와 독사를 발로 밟게 하십니다(13). 이는 사탄의 권세를 파하고 정복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들의 근본적인 피난처와 그늘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피난처가 되셔서 우리를 모든 사탄의 송사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써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의지할 때 모든 두려움, 죄의식, 열등감,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환난에서 건지셔서 영화롭게 하십니다. 모든 질병을 치료하시고 장수하게 하십니다. 영육 간에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이 세상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종류의 화살이 날아올지 모릅니다. 오직 전능자의 그늘 아래 사는 자만이 안전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도피성에 거하는 자만이 평안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무엇을 피난처로 삼고 삽니까?
One Word: 요새 되신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