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9/09/24
Passage : 열왕기하 7:1~20
Keyverse : 2
엘리사는 비극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보았습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가 한 세겔로 팔리고 보리 두 스아도 한 세겔로 팔릴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나귀 머리 하나가 은 팔십 세겔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루 만에 고급 밀가루 두되 반이 한 세겔로 거래될 수 있겠습니까? 이를 허황된 말로 생각한 왕의 최측근인 한 장관은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사람의 권위를 무시하는 언행입니다. 이런 그에게 엘리사는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때 성문 어귀에 있던 나병 환자 네 사람이 굶어죽을 거라면 차라리 아람 진영으로 가서 먹을 거라도 얻어먹다 죽자며 그리로 갔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모든 물자와 병기를 놔둔 채 아람 군사는 도망가고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군대의 소리를 환청으로 듣게 해서 대군이 몰려오는 줄 알고 도망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곧 성으로 가서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백성들은 앞 다퉈 아람 진영을 노략했습니다. 엘리사의 말처럼 고운 밀가루 한 스아가 한 세겔에 팔리고 보리 두 스아도 한 세겔에 거래되었습니다. 엘리사의 예언을 믿지 못했던 장관은 엘리사의 말대로 성문에서 밀려드는 백성들을 통제하다가 밟혀죽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잘 한 것은 하나도 없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능히 채우시는 분입니다(엡 3:20). 그러므로 어떤 열악한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은 무서운 죄입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은 언제라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분임을 믿으십니까?
One Word: 하나님을 제한하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