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Content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Date : 2016/06/03
Passage : 시편 89:19~52
Keyverse : 34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대적들을 반드시 물리쳐 주십니다. 주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은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장자가 되어서 영광스럽게 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굳게 세우시고 왕권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만일 그 자손들이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율례를 깨뜨리면 하나님은 회초리를 드십니다. 채찍으로 죄악을 벌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인자하심을 다 거두어가시지는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십니다. 다윗과 한번 하신 맹세는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의 후손은 장구하고 그의 왕권은 해같이 항상 있습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해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잠시 가려졌습니다. 겉으로 볼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히려 대적들의 손을 들어주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배하여 수치를 당했습니다. 시인은 너무나 안타까워서 하나님에게 하소연합니다.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46)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49) 시인은 주의 종들이 원수들로부터 비방 받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징계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와 다시 언약을 붙들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백성이라고 무조건 편들어 주시지 않습니다.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회초리로 때리시고 정신을 차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시련 속에서 더 빛이 나고 견고해집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마침내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되었습니다(히9:15). 인간은 연약해서 언약에 대해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하나님에게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키셨습니다. 우리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은 찬송받기에 합당하십니다.

Application: 죄 때문에 언약이 취소되었다고 생각합니까?
One Word: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