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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Date : 2016/05/28
Passage : 마가복음 11:27~12:12
Keyverse : 10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셨지만 종교지도자들은 미워했습니다. 그들이 볼 때 예수님은 안식일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성전을 제멋대로 뒤집어 놓고, 율법을 어긴 사람들을 두둔하고, 지도자들이 섬겨야 한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이 힘겹게 만들어온 율법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참다못한 그들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농부의 비유를 보면 그들은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보고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했던 악한 농부들 같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이 공들여 놓은 집을 부순다고 생각하여, 아예 예수님을 죽이고, 자기들의 집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 집이 누구의 집입니까?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의 집인데 그들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해야 하는데, 그들은 자기들이 주인이 되어 제 멋대로 하고자 했습니다. 심지어 아들까지 죽였습니다.

이런 그들을 주인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주인이신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시고, 그들이 버린 돌을 취하여 다시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지으십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이란 기준석을 말합니다. 예전에 돌로 집을 지을 때 모퉁이에 기준석을 놓고 그 기준석을 시작으로 해서 돌을 쌓아나갔고 집을 지어나갔습니다. 만일 모퉁이의 기준석이 네모난 것이면 그 다음 돌도 네모난 돌이어야 합니다. 만일 모퉁이의 기준석이 각진 것이라면 그 다음 돌도 각진 것이라야 서로 잘 맞아서 견고한 집이 지어집니다. 다음 돌은 모퉁이 돌에 맞춰야 하는 것 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모퉁이 돌이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기준이 되어 그 다음부터는 예수님에게 맞추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지어진 집은 아주 튼튼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욕심과 기준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에게 맞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세대의 사상가들은 자기들 삶에서, 또 이 세대 사람들의 삶에서 예수님을 포도원 밖으로 던져버리고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세대에 반기독교적 사상이 퍼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인간을 육체로만 보고 성적 타락조차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려고 합니다. 이런 세대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세대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이런 세대에서 예수님을 머릿돌로 삼아 집을 짓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미움과 배척을 받고 능욕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기준으로 지은 집만 튼튼하고 영원합니다. 우리는 계속 예수님을 기준석으로 삼고 집을 지어 나가야 합니다. 다른 돌에 집을 지은 사람은 나중에 심하게 파멸합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을 머릿돌로 삼아 집을 짓습니까?
One Word: 머릿돌이신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