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9/09/21
Passage : 열왕기하 5:15~27
Keyverse : 26,27
나병이 나은 나아만은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에게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계속 받으라고 강권했으나 엘리사는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이는 그가 치료받은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때문인 것을 가르치고자 한 것이며, 자신이 대가를 받으므로 여호와의 이름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나아만은 이스라엘의 흙을 가지고 가서 제단을 쌓고 여호와에게만 제사를 드리겠다며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주인인 아람 왕을 따라 림몬 신당에 들어가 몸을 굽히는 죄를 여호와께서 용서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고자 하는 엘리사로 말미암아 한 이방민족의 군대장관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사환 게하시는 어떠합니까? 그는 궁핍하게 살면서 사례를 받지 않는 스승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을 따라갔습니다. 그는 선지자의 제자 중 두 청년이 와서 급히 물질이 필요하다고 스승이 보냈다는 그럴듯한 말로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받아냈습니다. 그는 이것을 집에 감추고 시치미를 뗐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책망을 합니다.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이는 ‘이기심과 탐욕으로 하나님을 이용해 부와 사치를 누리는 거짓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고 나라가 이 꼴이 되었는데 네가 그럴 때냐?’ 하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이용하여 사례 받고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면 거짓 선지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탐심에 눈이 멀었던 게하시는 결국 나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로 사사로운 유익을 구하지는 않습니까?
One Word: 지금이 어찌 삯을 받을 때냐?